[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의 국내 서비스가 잠정 중단됐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딥시크 앱의 국내 서비스가 지난 15일 18시부터 잠정 중단됐으며,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뤄진 후에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딥시크 측에서도 국내 대리인 지정 및 적극적 협력 의사를 표명했으며 개선·보완을 협의한 상태입니다. 개인정보위의 자체 기술 분석 결과 딥시크의 이용자정보는 틱톡으로 유명한 바이트댄스 쪽과 연결돼 있으며 이미 많은 이용자정보가 바이트댄스에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열고 한국 판매자들을 모집에 나섰습니다. 테무의 한국 진출이 본격화된 것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에 등록된 판매자 중 현지 재고를 보유하고 자체 주문 처리 및 배송이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테무의 이번 모델을 통해 국내 물류창고에서 더욱 신속한 배송이 가능해지며, 부피가 큰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이 테무 플랫폼에서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수입되는 반도체·의약품·자동차에 부과되는 관세가 25%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발표한 철강·알루미늄에 관세 25% 관세 적용에 이어 품목이 늘어난 것입니다. 관세를 앞세운 트럼프발 보호주의로 인해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면서, 한국의 주력산업에도 영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 개인정보위, 딥시크 국내 서비스 잠정 중단…"보완 필요"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국내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딥시크 앱의 국내 서비스가 지난 15일 18시부터 잠정 중단됐으며,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이하 보호법)에 따른 개선·보완 후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지난 주 딥시크 측에서 국내 대리인 지정 및 적극적 협력 의사를 표명했으며, 서비스 중단 후 개선·보완을 협의하고, 15일 18시부터 국내 앱마켓에서 서비스가 중단됐다. 개인정보위는 딥시크 서비스 출시 직후 곧바로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수집·처리 방식 관련 공식 질의서를 보내고, 서비스에 대한 자체 분석에 착수했다. 자체 분석 결과 국내외 언론 등에서 지적된 제3사업자와 통신 기능및 개인정보 처리방침 상 미흡한 부분이 일부 확인됐다. 딥시크 사는 지난 10일 국내 대리인을 지정한 데 이어, 글로벌 서비스출시 과정에서 국내 보호법에 대한 고려가 일부 소홀했으며, 앞으로 개인정보위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 'LTV 담합 재조사'…공정위, 국민·하나은행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 재조사를 위해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국민·하나은행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조사는 공정위가 지난해 재심사 명령을 한 '4대 시중은행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과 관련한 재조사 목적이다. LTV는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이 돈을 빌려줄 때 대출 가능한 한도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KB국민은행·하나은행은 신한·우리은행과 함께 7,500개에 달하는 LTV 자료를 공유한 뒤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며 시장 경쟁을 제한해 부당 이득을 얻고, 금융 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2일 신한·우리은행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 삼성전자,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19년 연속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2006년 이후 19년간 연속 1위를 이어나갔다. 삼성전자는 Neo QLED·O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삼성 TV 플러스 ▲삼성 아트 스토어 등의 콘텐츠를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 TV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1위를 지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2024년 매출 기준 4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삼성은 매출 기준 28.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 테무, 한국 진출 본격화…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셀러 모집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열고 한국 판매자들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에 등록된 판매자 중 현지 재고를 보유하고 자체 주문 처리 및 배송이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모델을 통해 국내 물류창고에서 더욱 신속한 배송이 가능해지며, 부피가 큰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이 테무 플랫폼에서 판매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테무의 로컬 투 로컬(L2L) 모델은 미국, 멕시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벨기에, 오스트리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일본 등 여러 시장에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무는 신규 판매자의 절반 이상이 입점 후 20일 이내에 첫 판매를 달성하고 있으며, L2L 모델을 통해 판매자들은 새로운 기회를 빠르게 활용하고 소비자들과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입점을 원하는 판매자는 구글에서 ‘Temu Seller Center’로 검색한 후 한국 테무 판매자 센터 페이지를 방문해 등록하는 방식이다.

◆ 트럼프, 반도체·의약품·차 등에 관세 25% 부과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반도체·의약품·자동차에 부과되는 관세가 25%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동차 관세를 어느 정도로 부과할 것이냐는 질문에 "자동차 품목에 부과하는 관세는 25%가 될 것이며 이는 4월 2일 확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는 반도체, 의약품 등에 관세에 대한 질문에 "25% 또는 그 이상이 될 수 있으며 관세는 1년에 걸쳐 훨씬 더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기업들에게 미국에 투자하러 들어올 시간을 주고 싶다고도 했다. 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두면 관세가 없기 때문에 그들에게 약간의 기회를 주고 싶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