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이번 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초과이익성과급(OPI)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해마다 한 차례 지급받는 성과급 제도입니다. 삼성전자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한 이유는 임원의 업무 목표를 명확히 함과 동시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삼성전자 이 같은 방침에 내부에서는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북 재개발 최대어'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을 맡을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선정됐습니다. 시공능력평가 11년 연속 1위인 삼성물산이 시공권을 따냄에 따라 한남뉴타운 내 첫 래미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에 ▲분양수입 1583억원, 명확한 고정금리(CD+0.78%)를 적용한 전체 사업비 직접 조달과 HUG 보증 수수료 절감 등 ▲금융비용 1185억원 절감, 착공 전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자체 부담과 커뮤니티·상가 운영시설 등의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전날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지난달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47일 만이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지 나흘 만에 결정된 일입니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건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6일 기준금리를 연 3%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10·11월 기준금리 연속 인하 이후 사실상 한 박자 쉬어가는 취지의 동결을 결정한 것입니다. 이번 금리 동결의 가장 큰 이유는 1400원대 후반까지 치솟으면서 1500원 선을 위협한 고환율, 계속되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가 고객확인의무(KYC) 위반과 해외 미신고 거래소 입출금 거래 등을 이유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제재 내용은 영업정지 기간 신규 고객의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기존 고객은 업비트에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업비트는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면허갱신 심사를 받고 있는데 이번 제재 처분이 확정될 경우 향후 사업권 갱신 절차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D)가 틱톡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정부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일론 머스크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틱톡은 이 같은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틱톡 인수설이 나온 배경은 미국 행정부가 발의한 ‘틱톡 금지법’에 대해 연방대법원이 합헌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틱톡금지법'은 틱톡이 미국에서 수집한 개인정보를 중국 당국과 공유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며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 삼성전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 삼성전자

◆ 삼성전자, 임원 성과급 자사주로 지급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임원들의 OPI를 자사주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상무, 부사장, 사장은 각각 성과급의 50%, 70%, 80% 이상을 자사주로 받을지를 선택해야 한다. 등기임원은 100%다. 해당 주식은 1년 후인 2026년 1월 지급되는데 부사장 이하는 지급일로부터 1년간, 사장단은 2년간 각각 지급받은 주식을 매도할 수 없다. 상무와 부사장은 2년간, 사장단은 3년간 매도가 제한된다. 1년 뒤 주가(2026년 1월 기준)가 약정 체결 당시와 같거나 상승하면 약정 수량대로 받을 수 있지만, 주가가 하락하면 하락률만큼 지급 주식 수량도 줄어들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한 이유는 임원의 업무 목표를 명확히 함과 동시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는 이 같은 초과 이익성과급 주식 보상 제도를 일반 직원에게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직원 대상 주식 보상 선택은 의무 사항이 아니며 선택사항이 된다. 삼성전자는 직원의 경우 주가 하락에 따른 주식 지급 수량 차감도 고려하지 않을 계획이다.다만 이 같은 회사의 조치에 내부에서는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유동자산처럼 곧바로 현금화하기 어려운데다 앞으로 지급될 소지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 KBS 뉴스 영상 캡처
ⓒ KBS 뉴스 영상 캡처

◆ 法  ‘내란 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헌정사 최초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건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47일 만이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지 나흘 만이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전날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지난달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영장실질심사에는 직접 출석해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지만 결국 법원을 설득하는 데는 실패했다. 공수처는 구속한 윤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를 조만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을 습격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사옥. ⓒ삼성물산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사옥. ⓒ삼성물산

◆ 삼성물산,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강북 재개발 최대어'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을 맡을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선정됐다.이에따라 한남뉴타운 내 첫 래미안 아파트 단지를 지을 수 있게 됐다.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교회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 1163명 중 무효표 16표를 제외한 1026명(88.2%)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기호1번 삼성물산이 675표(65.8%), 기호2번 현대건설이 335표(32.7%) 보다 2배 이상 앞섰다. 한남4구역 재정비 사업은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3층, 51개 동, 233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가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에 ▲분양수입 1583억원, 명확한 고정금리(CD+0.78%)를 적용한 전체 사업비 직접 조달과 HUG 보증 수수료 절감 등 ▲금융비용 1185억원 절감, 착공 전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자체 부담과 커뮤니티·상가 운영시설 등의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조합원에게 약속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연 3%로 동결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금통위가 새해 첫 통화정책 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연 3%로 동결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금통위가 새해 첫 통화정책 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국은행

◆ 한국은행, 기준금리 3%로 동결…고환율 영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연 3%로 동결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금통위가 새해 첫 통화정책 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의 이 같은 결정(금리 동결)은 고환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환율은 1400원대 후반까지 치솟으면서 1500원 선을 위협하고 있고 대내외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다.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문에서 금리 동결 배경으로 "물가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 리스크 확대로 환율 변동이 커졌다"라며 "국내 정치 상황과 주요국 경제정책 변화에 따라 경제전망 및 외환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현재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여건 변화를 좀 더 점검하는 것이 적절하다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잠재적인 가계부채 리스크 등도 금리 동결 명분을 더해준다. 기준금리 동결로 한미 정책금리 역전 폭은 1.5%포인트(p)로 유지됐다. 현재 미 연준의 정책금리는 연 4.25~4.50% 수준이다.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가 고객확인의무(KYC) 위반과 해외 미신고 거래소 입출금 거래 등을 이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 업비트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가 고객확인의무(KYC) 위반과 해외 미신고 거래소 입출금 거래 등을 이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 업비트

◆ 업비트 영업정지 통보…신규 고객 출금 제한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가 고객확인의무(KYC) 위반과 해외 미신고 거래소 입출금 거래 등을 이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9일 업비트에 대해 특정금융거래정보법 위반으로 일부 영업정지 제재 내용을 사전 통지했다. 제재 내용은 영업정지 기간 신규 고객의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하는 것이다. 다만 기존 고객은 업비트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업비트가 해외 미신고 거래소 영업 및 KYC 위반 등으로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KYC는 가상자산의 거래가 자금세탁 및 테러 자금을 조달하는 데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객의 신원을 파악하는 제도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는 지난 8월 현장검사를 통해 업비트가 KYC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례 약 70만건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비트는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면허갱신 심사를 받고 있는데 이번 제재 처분이 확정될 경우 향후 사업권 갱신 절차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틱톡을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 틱톡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틱톡을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 틱톡

◆ 일론 머스크. 중국 SNS 틱톡 인수설 불거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틱톡을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정부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일론 머스크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국의 유명 증권사 웨드부시 증권의 테슬라 전문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우리는 머스크가 미국의 틱톡 사업부를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틱톡 인수설이 나온 배경은 미국 행정부가 발의한 ‘틱톡 금지법’에 대해 연방대법원이 합헌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틱톡금지법'은 틱톡이 미국에서 수집한 개인정보를 중국 당국과 공유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며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테슬라의 주가도 급등했다. 이달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3.06% 급등한 426.5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시가총액도 1조3,690억 달러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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