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스 오리지널.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오리지널. ⓒ롯데칠성음료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제품인 ‘밀키스’가 1989년 출시 이후 34년 만에 단일 브랜드로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식품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밀키스는 부드러운 우유 풍미에 탄산의 상쾌함이 어우러진 음료로, 국내 유성탄산음료 시장의 약 8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밀키스는 국내 매출 약 500억 원, 해외 매출 약 300억 원을 매년 꾸준히 유지해 오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총매출이 1,1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롯데칠성 측은 매출 상승 비결로 제로칼로리 ‘밀키스 제로’ 출시와 글로벌 수출 확대를 꼽았다.

밀키스 제로는 올해 2월에 선보인 제품으로 칼로리 부담은 줄이고 밀키스 고유의 풍미와 함께 깔끔한 뒷맛으로 소비자의 호평을 받았다. 더욱이 출시 5개월 만에 약 2,600만 캔(250mL 환산 기준)이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브랜드의 올해 국내외 매출 견인에 힘 입어 음료 카테고리 내 8번째 메가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단위당 단가가 낮은 식품의 특성상 단일 브랜드로 연매출 1,000억원을 넘으면 메가 브랜드로 지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외에도 칠성사이다, 펩시, 칸타타, 레쓰비, 아이시스, 델몬트, 핫식스 등 7개의 메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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