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매수청구 절차 성공적으로 마쳐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이하 주매청) 행사 금액이 양사 합계 총 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알렸다.

주매청 행사로 집계된 주식은 각각 셀트리온 41,972주(약 63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3,786주(약 16억원)다. 더욱이 두 회사 합산 주식수 기준 총 합병반대 표시 주식수의 0.19%에 불과해 극히 낮은 주매청 행사 비율을 보였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합병 초기 예상을 크게 밑도는 주매청 행사 규모가 합병 이후 통합 셀트리온의 미래 가치를 시장 내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주매청 매수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되면서 두 회사의 합병에 대한 시장 내 우려도 사실상 완전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합병된 통합 셀트리온은 재무적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 다음 달 28일 출범을 거쳐 본격적인 성장에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내년 1월 12일 신주 상장까지 진행되면,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은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