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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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양사 통합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9일 알렸다. 

앞서 5,295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한 지 불과 이틀 만의 대규모 추가 매입 결정이다. 이에 두 회사가 올해 신고한 총 자사주 매입 결정 규모는 약 1조2,50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이달 10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추가로 131만4,286주(취득 예정 금액 약 2,070억원)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132만주(취득 예정 금액 약 930억원)를 각각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취득분을 포함해 올해 2월부터 셀트리온은 총 누적 574만2,688주(약 8,76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누적 566만5,000주(약 3,757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신고했다. 합산하면 1조2,5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그룹 측은 “상장 계열사 중 올해 자사주 취득 신고금액 1조원을 넘어서는 그룹은 셀트리온이 유일하다”며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공적인 합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강한 의지를 꾸준히 시장에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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