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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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723억원, 영업이익 2,676억원, 영업이익률 39.8%를 기록했다고 7일 알렸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기록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고, 영업이익도 25.2%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6.7% 늘어난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셀트리온의 3분기는 미국 및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 바이오의약품 점유율 확대와 신규 품목의 시장 판매가 본격화됨에 따라, 품목별 고른 매출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램시마 등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이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차세대 품목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테바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매출이 더해지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통해 거래구조 단순화로 투명성을 강화하고, 매출원가율을 개선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3일, 합병 주주총회에서 주주 및 투자자의 동의를 거쳐 연내 합병을 마무리 짓기로 한 바 있으며,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소각 결정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쏟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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