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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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내 증권사에서 고객이 맡긴 예탁금으로 최근 4년간 1조8,000억원 넘게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개 증권사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고객 예탁금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모두 2조4,670억원이었다.

이 기간 고객에게 지급한 이자는 5,965억원에 불과했다.

증권사에 맡겨 놓은 고객 예탁금은 한국증권금융에 전액 신탁 또는 예치된다. 한국증권금융은 이 예탁금을 투자해 수익금을 증권사에 배분하고 있다.

증권사는 예탁금 운용에 따른 별다른 위험 부담 없이 고객이 맡겨둔 예탁금을 한국증권금융에 신탁 또는 예탁하는 것만으로 이익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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