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에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이 내정됐다.

5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따르면 지난 3일 회의에서 HUG 사장 최종 후보자를 심의·의결했다.

공공기관 사장 선임은 해당 기관에서 구성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사장직에 공모한 이들을 평가해 공운위에 후보를 추천하면, 공운위가 최종 후보를 심의·의결하는 구조다.

최종 후보 1인이 주주총회에서 의결되면 소관 부처 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차기 HUG 사장으로 의결한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은 1987년 쌍용증권을 시작으로 증권업계에 몸담아왔다. 살로먼브라더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를 거쳐 대우증권에서 부사장까지 지냈다. 2014년에는 대우증권 사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2016년에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파인우드프라이빗에쿼티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았다. 박 전 부사장은 부친이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문교부 장관(1962∼1963년)을 지낸 박일경 씨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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