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 CI. ⓒ삼성전자
▲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 CI. ⓒ삼성전자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브랜드가치 877억달러(3일 기준 125조602억원)을 달성하며 3년 연속 5위를 수성했다.

3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을 통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5위라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10위권 브랜드 내 순위 변동이 심한 양상을 보였지만 삼성전자는 6위와의 격차를 지난해 171억달러(24조3,846억원)에서 올해 279억달러(39조7,854억원)로 더욱 벌렸다.

삼성전자는 2011년 17위에서 2012년 9위로 도약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 등 브랜드가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애플, MS, 아마존, 구글 등 미국 기업이 주로 포진한 상위 10대 브랜드에 포함된 유일한 한국 기업이며 10대 브랜드 중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비 미국 브랜드는 토요타(6위, 일본), 메르세데스-벤츠(8위, 독일) 뿐이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전략, 공감력, 차별성, 고객참여, 일관성, 신뢰 등)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고 평가방법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원삼성 기반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통합된 조직 노력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 강화 ▲폴더블, Neo QLED 8K, 비스포크 등 다양한 혁신 제품 리더십 및 미래 기술 선도 ▲#YouMake 등 MZ 친화적 마케팅 활동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전 사업부가 협력해 진정한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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