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 ⓒSR타임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 ⓒSR타임스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17일부터 재착공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지난 4월부터 중단됐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6개월 만에 재개된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조합)은 지난 15일 조합 총회를 열고 공사 재개를 위한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합의문 추인 의결을 비롯해 총 23개 안건을 가결, 새 조합장 등을 선임했다.

16일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에 따르면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지난 8월 서울시 중재안을 바탕으로 공사 재개와 기존 공사비 증액 재검증 등 쟁점 사항에 합의했다.

공사재개의 핵심인 이 안건은 조합원 6,150명 중 5,738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94.7%(5,436명)의 동의를 얻어 가결됐다. 이에 시공사업단은 오는 17일부터 공사를 다시 시작한다.

공사 재개와 함께 둔촌주공 견본주택 재착공식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합과 강동구청, 시공사업단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둔촌주공아파트(5,930가구)를 지하 3층∼지상 35층 높이로 85개 동, 1만2,032가구로 재건축 하는 사업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