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3중 바닥구조 시스템 ⓒ대우건설
▲스마트 3중 바닥구조 시스템 ⓒ대우건설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대우건설이 리모델링 단지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해결책을 내놨다.

​대우건설은 2021년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곧 철거에 임박한 단지에 적용해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통상 리모델링 대상이 되는 구축아파트의 경우 슬래브 두께가 150mm 미만으로 층간소음에 취약한 구조가 대부분이지만 대우건설은 업계 최초로 슬래브 두께 120mm의 실제 현장에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인정서를 취득한 것이다. 

​대우건설은 "실험실 조건이 아닌 80~90년대에 지어진 구축아파트에서 슬래브 마감을 철거하고 그 위에 특허구조를 시공해 인정받은 결과라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1st Layer-내력강화 콘크리트 ▲2nd Layer-고탄성 완충재 ▲3rd Layer–강화 모르타르로 구성된다. 

​기존 아파트 바닥구조 보다 재료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성능이 강화됐다. 대우건설은 작년 1월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특허 10-2210028호)을 완료했으며 해당 구조를 시공하기 위한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했다. 아울러 소음 발생 강도를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알려주는 층간소음 알리미 기술(특허 10-2185163호)도 추가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층간소음 저감과 시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바닥구조를 개발해 리모델링 단지의 난제를 해결했다"며 "리모델링 단지 뿐만이 아니라 신규 사업계획 승인대상인 푸르지오 단지부터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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