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의 AI기업 사운드하운드(Soundhound)와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공동개발에 나선다. ⓒLG전자
▲LG전자가 미국의 AI기업 사운드하운드(Soundhound)와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공동개발에 나선다. ⓒLG전자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LG전자가 미국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솔루션업체인 사운드하운드(Soundhound)와 함께 차량용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에 적용할 음성인식 솔루션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28일 사운드하운드와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에 양 사가 개발하는 AI 음성인식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사운드하운드는 컴퓨터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AI 음성인식 솔루션 전문업체로 자동차, 모바일, 스마트홈, 로봇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 사는 사람이 실제 인지하는 방식과 동일한 ‘실시간 사용자 음성 의미 분석 (Speech-to-Meaning)’ 및 ‘사용자 음성 핵심 의미 이해(Deep Meaning understanding)’ 등 사운드하운드의 독자 인공지능 기술로 복잡한 음성 명령을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 솔루션은 고객이 차량 안에서 콘텐츠 재생, 차량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 사물 인터넷(IoT) 기기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음성인식 기술은 주로 고급 차량의 옵션으로 탑재돼 왔으며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양 사는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사운드하운드의 전문화된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이 더해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차별화된 성능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앞세워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선사하며 완성차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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