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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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LG전자가 제 20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주총을 열고 ▲재무재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의 의안을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재무제표 승인 안건에서는 1주당 배당금이 850원, 우선주가 900원으로 변경됐다.

또 LG전자는 정관 변경 승인 안건에서 미래 먹거리인 신사업을 대거 추가했다. 통과된 안건은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 추가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암호와 자산의 매매 및 중개업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소재 제작 및 판매업 등이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수익이 부진한 사업에서 손을 떼고 확보한 자산을 통해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고 봤다. 실제, LG전자는 지난해 26년간 지속한 핸드폰 사업과 11년간 지속한 태양광 패널 사업에서 철수한 바 있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교수와 류충렬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회계학 부교수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 교수는 재선임이며 류 교수는 신규 선임이다. LG전자는 두 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총 90억원으로 유지된다.

주총 의장을 맡은 배두용 LG전자 부사장은 "올해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고객 가치 경영을 전사 전략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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