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 전경. ⓒLG전자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 전경. ⓒLG전자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 공장인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가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 30일 발표한 ‘등대공장’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등대공장은 밤하늘에 등대가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는 것처럼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제조업을 이끄는 공장을 말한다. 세계경제포럼이 2018년부터 전 세계 공장들을 심사해 매년 두 차례씩 선발한다. 국내에서는 포스코와 LS일렉트릭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5G 통신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LG전자는 이번 스마트파크 구축으로 생산성을 20% 향상시켰다. 또 새로운 냉장고 모델 생산을 위한 라인 개발 및 구축 기간도 30% 짧아졌다.

또한, 스마트파크에 에너지저장장치(ESS), 건물 에너지 관리 솔루션 ‘비컨(BECON)’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와 기술을 적용해 제품 생산에 투입되는 에너지 효율을 약 30% 개선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LG스마트파크는 세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는 고객 경험 혁신의 전초기지”라며 “첨단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가전 제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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