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직원이 LG 클로이 서브봇의 서랍에 고객이 주문한 와인을 담고 있다. ⓒLG전자
▲호텔 직원이 LG 클로이 서브봇의 서랍에 고객이 주문한 와인을 담고 있다. ⓒLG전자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LG전자가 최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 호텔에 2단 서랍형 LG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은 스스로 호텔 내 승강기를 통해 층간을 오르내리며 객실까지 주문한 물건을 배달한다.

LG전자는 부피가 큰 내용물도 충분히 보관할 수 있도록 기존 3단 서랍형에 이어 2단 서랍형 모델을 추가로 개발했다. 2단 서랍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와인을 세운 상태로도 보관할 수 있고 최대 17kg까지 수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요청한 와인, 음식, 타월 등 룸서비스나 호텔 프런트에 주문한 물품 등을 LG 클로이 서브봇의 서랍에 넣고 전면 화면에서 목적지를 입력하면 로봇이 스스로 객실까지 이동한다. 객실 앞에 도착 후 객실 내 전화로 고객에게 알려주면 고객은 로봇 화면의 안내에 따라 서랍을 열고 물건을 받으면 된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은 주변에 대형 백화점과 컨벤션센터를 비롯한 여러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비즈니스 목적의 출장자들이 주 고객층이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서비스 로봇 중 유일하게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승강기 이용 중 충돌·넘어짐 방지 및 장애물 회피 등의 성능 평가를 통해 승강기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 클로이 로봇은 1 대 1 고급 컨시어지 서비스에서 비대면 배송 서비스까지 호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며 “LG전자만의 로봇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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