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 증액 및 공립유치원 수업 지원 강사 배치를 위한 예산 81억여 원이 편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3월 중 제출 예정인 '2022년 제1차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에 유치원 지원 예산 81억여 원 외에도 신속항원키트 구매를 비롯한 학교 방역 지원을 위해 400억 원이 포함되는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필수 예산이 담겼다.

이번 추경 예산안에 편성될 유아교육 예산에는 학급 당 30만 원씩 지원되는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를 추가 지원하기 위한 예산 40억5,000만 원과 공립유치원에 방역이나 급·간식 지도 등을 지원하는 시간강사를 배치하기 위한 예산 40억8,000만 원이 포함됐다.

​최 의원은 “학제의 처음을 담당하는 유치원은 배움의 출발점인 유아교육의 중추기관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유아교육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매우 큰 상황에서 유치원의 학급 운영 및 수업 지원을 위한 예산이 편성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이 확정되면 사립유치원의 학급운영비가 증액되고, 공립유치원에 유아 지도 및 놀이 지원 등을 위한 시간강사가 배치되어 유치원 교육의 질을 높이게 된다.

​또한 원비 인상이 제한된 사립유치원의 경영 애로 해소 및 사립유치원 재학 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 공립유치원 교직원의 방역 부담 경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30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