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특별시SMC
ⓒ영화특별시SMC

-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의 고백록 영화화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3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영화 ‘레벤느망’은 예기치 못한 임신을 한 대학생 ‘안’이 시대의 금기로 여겨지던 일을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레벤느망’은 베니스국제영화제 수상 당시 제인 캠피온 감독의 ‘파워 오브 도그’,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의 손’,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러렐 마더스’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쟁쟁한 기대작들을 모두 제쳤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봉준호 감독은 “심사위원들이 이 영화를 정말 사랑한다”며 찬사를 보냈고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를 이끌어내며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레벤느망’은 현대 프랑스 문학의 거장 아니 에르노의 솔직하고 용기 있는 동명의 고백록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의 생생하고 내밀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레벤느망’은 오드리 디완 감독의 섬세하고 절제된 연출과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는 전개로 스크린에 옮겨져 시간이 흐를수록 고조되는 몰입감과 잊히지 않을 묵직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레벤느망’은 오는 3월 13일 개최되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후보에 올라 수상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