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통신IT] 롯데정보통신, SKT와 데이터 활용 사업 강화

- “데이터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1일 SK텔레콤과 데이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가명 정보 분석 및 컨설팅 협업, 이종 산업간의 데이터 결합 서비스 확대, 마케팅·중개 등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강화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8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시행으로 가명 정보의 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준비를 전략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6월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데이터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또한, 롯데정보통신은 유통, 호텔·서비스, 물류,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컨설팅 및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간 이종 데이터 결합을 통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T) 과정도 구축 중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의 데이터 결합 및 중개·유통 사업 협업을 통해 데이터 생태계 확장을 통한 새로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정보통신은 기대했다.

곽미경 롯데정보통신 데이터결합센터장(상무)는 “이번 협업으로 양 사가 보유한 다양한 산업의 데이터 경험과 전문성의 시너지를 통해 데이터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