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준형 대표 “미래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신사업 지속 발굴할 것”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의료 빅데이터를 메타버스, 모빌리티에 이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2일 보건의료정보 서비스업체 미소정보기술 지분 10%를 취득하는 투자를 단행하고 전략적 협업관계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및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 같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미소정보기술은 의료 빅데이터 활용에 핵심이 되는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및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13개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미소정보기술이 보유한 스마트 CDW 솔루션은 한림대 의료원 산하 6개 병원과 신촌 세브란스 등의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데이터 가공 및 분석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롯데정보통신은 예상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지분 투자에 그치지 않고 ▲CDW 분석 기반 개인 맞춤형 진료 ▲조기 질병 예측 및 예방 서비스 등을 통해 미래 의료 빅데이터 사업의 룰메이커로써 시장을 선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앞으로도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존 강점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신사업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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