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8일 누적관객수 100만5,001명 기록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스페이스 오페라 불모지로 불리는 한국에서 SF 영화 ‘듄’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듄’은 누적관객수 100만5,001명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에서 비주류에 속하는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한계와 긴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영화 ‘듄’은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모래행성 아라키스를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와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조슈 브롤린, 젠데이아, 제이슨 모모아, 하비에르 바르뎀,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최고의 배우들이 열연한다.

‘듄’은 2, 3주차 평일에도 관객 감소율 없이 오히려 관객이 증가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개봉 3주차인 5일 15.5%, 6일 28.7%, 7일 26.5% 등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듄’은 새로운 세계관과 다양한 볼거리, 웅장한 스케일, 압도적인 사운드와 음악 등 완벽한 대서사의 위대한 탄생과 시작을 알리며 극장이 존재하는 이유와 영화 보기의 즐거움을 다시금 깨닫게 만들었다. 국내는 물론 북미에서도 IMAX 상영관의 관객이 전체 수익의 10%를 넘어설 정도다. 현재 ‘듄’은 월드 와이드 3억3,304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한편 ‘듄’의 원작인 동명 소설은 스크린셀러로 서점가에서 급부상한데 이어 역시 역주행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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