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지 위치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지 위치도.  ⓒ국토교통부

- 제2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의결…부산 사상 등 13곳 선정

- 오는 2024년까지 2,065억 투입, 연내 추가 사업지 선정 계획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서면으로 진행한 제2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부산사상 등 총 13곳을 선정했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13곳 사업지에는 오는 2024년까지 2,065억원이 투입된다. 총 29만㎡의 쇠퇴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지는 총괄사업관리자형 2곳과 인정사업 11곳으로 이뤄진다. 총괄사업관리자형 사업은 공기업이 주도하는 거점사업과 연계한 지역 재생사업을 시행된다. 인정사업은 도시재생 효과를 신속히 확산하기 위해 활성화 계획 수립없이 소규모로 추진된다.

총괄사업관리자형은 ▲부산 사상 ▲강원 영월 2곳이다. 인정사업은 ▲인천 남동 ▲강원 홍천 ▲충북 충주 ▲충남 아산·당진 ▲전북 군산(경암) ▲전남 영암 ▲경북 문경·청송 ▲경남 창녕·창원 등 11곳이다. 

투입비용 총 2,065억원은 ▲국비 690억원 ▲지방비 722억 ▲부처연계 65억원 ▲공기업 565억원 ▲기금·민간 23억원 구성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240가구를 공급하고 노후주택 120가구를 정비하는 등 주거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문화·복지·체육시설과 주차장 등 18개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와 청년 창업공간 등 23개의 창업시설도 공급한다.

또한 국토부는 이번 1차 선정에 이어 오는 9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도시재생사업지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문성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지를 포함해 전국 총 417곳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중 325곳(78%)는 비수도권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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