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유치원 통학차량을 타고 출근하는 모습. ⓒ채널A방송캡처
▲김기덕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유치원 통학차량을 타고 출근하는 모습. ⓒ채널A방송캡처

- 김기덕 부의장, 유치원차 타고 버스전용차로로 출근..."심려끼쳐 죄송하다"

- 3기 윤리특별위원회, 의원 품위 유지의무 위반사항과 자격 및 징계사항 심사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시의회는 시의회 출근 과정에서 유치원 통학차량을 타고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해 출근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김기덕 부의장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18일밝혔다.

​서울시의회 최선 대변인은 “김 부의장께서 잘못을 깊이 인정하고 계시지만, 지방의회의 도약을 앞둔 시점에 이번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시민 앞에 송구한 마음으로 윤리특위 회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기영 대변인은 “서울시의회는 철저한 내부단속과 정비를 통해 청렴성과 전문성을 갖춘 의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그 어떤 의원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윤리특위 과정에서 김 부의장의 위반사항 및 징계방향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57조에 따라 설치되는 상설 특별위원회다. 의원이 의원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을 철저히 준수하고 시민복리증진과 시정발전을 위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의원에 대한 윤리심사와 징계 및 자격심사에 관한 안건이 회부될 경우 이를 심사해왔다.

​앞서 김 부의장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없도록 세심하게 성찰하며 더 발전적인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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