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더쿱
▲암살자들. ⓒ더쿱

- 원전 폭발 사고 다룬 ‘체르노빌 1986’· 청춘 성장영화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오는 6월 개봉하는 센세이션 추적 스릴러 ‘암살자들’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지난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두 여성에 의해 피살당한 사건을 재구성해 암살의 실체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첫 공개되어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으로, 제30회 선댄스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미국은 물론 일약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라이언 화이트 감독의 네 번째 다큐멘터리다.

지난해 미국 개봉 당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충격적이고 대담한 암살”(보스턴 헤럴드), “암살 자체보다는 무고한 두 젊은 여성이 부당하게 이용당한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LA 타임즈), “2017년 2월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의 두 여성의 행적을 명료하게 보여주어, 그들이 국제 암살사건에 자신들도 모르게 연루된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뉴욕 타임즈) 등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체르노빌 1986. ⓒ풍경소리/TNS
▲체르노빌 1986. ⓒ풍경소리/TNS

◆ 최악의 원전 폭발 사고 ‘체르노빌 1986’

영화 ‘체르노빌 1986’은 원전사고등급 최고 7등급인 인류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당시의 충격적인 현실과 목숨을 담보하고 용기를 내야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체르노빌 원전 폭발 35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국내외 매체와 뉴스를 통해 체르노빌 원전서 새로운 핵분열 반응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전해지기도 해 전 세계 이목이 다시 한번 체르노빌에 모아지기도 했다.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까지 원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태에서 개봉하는 영화 ‘체르노빌 1986’은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싸이더스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싸이더스

◆ 청춘 성장영화 수작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은 3년 전 엄마가 살해된 이후, 모든 게 엉망이 된 소녀 ‘자허’가 우연히 자신의 엄마를 죽인 소년 ‘유 레이’를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분노와 방황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해 7월 9일 개봉한 주동우, 이양천새 주연의 ‘소년시절의 너’가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학교 폭력, 입시 경쟁 등 사회적 문제를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반드시 봐야 할 인생 영화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흥행작으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이 ‘소년시절의 너’의 흥행 바통을 이을 작품으로 예상되어 주목받고 있다.

6월 개봉하는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은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감독상 수상, 제23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에 이어 제44회 홍콩국제영화제, 제33회 중국영화금계상, 제65회 바야돌리드국제영화제, 제5회 뉴에라 영화제, 제3회 핑야오국제영화제, 제13회 중국 영제너레이션 필름 포럼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 초청과 감독상, 신인여우상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높은 완성도의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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