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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주간브리핑] 이재용 2년6월 실형·건설사 '빨라진 행보' 주택사업 확대
  • SR타임스
  • 승인 2021.01.24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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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번 주 재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년 6개월의 실형 선고 소식으로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재판부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며 판결의 이유를 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IT업계에서는 LG전자가 경영 악화로 인해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검토한단 소식도 있었습니다.

금융업계에서는 금융위원회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차주 단위 전환과 신용대출 분할상환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하는 가계대출 관리 세부 방안을 3월 중 내놓키로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캐피탈사 대출모집인들이 영업을 위해 휴대전화번호를 불법적으로 거래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의 발빨라진 행보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건설사 하나둘씩 국내외 마수걸이 수주를 신고하는가 하면, 신사업을 위한 리츠 시장 진출, 층간 소음 저감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bhc가 BBQ를 상대로 ‘상품 공급대금 소송’에 이어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도 승기를 쥐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빙그레와 롯데제과가 양강구도를 이루는 빙과업계는 코로나19 이슈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파기환송심 선고를 위해 서울고등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SR타임스

◆ 이재용 삼성 부회장, 2년 6개월 실형…재계, “한국 경제 악영향 끼칠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과 삼성의 진정성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양형 조건으로 참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실형 선고 및 법정 구속이 불가피 하다”고 판결의 이유를 들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 국경영자총연합회 등 재계에서는 “개별기업을 넘어 한국경제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피처폰 ‘황금기’ 추억속으로…LG전자, 스마트폰 철수 검토

LG전자가 지난 20일 MC사업부의 운영을 두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업 운영 방향과는 별개로 구성원들의 고용은 유지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LG전자의 이같은 판단에는 MC사업본부의 적자 행진이 주효했다.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 이후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누적 영업적자는 5조원에 달한다. 그간 LG전자 측은 철수설에 대해 “사실 무근”으로 대응해왔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사실화되는 분위기다.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는 MC사업본부의 역할을 대폭 축소하거나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이 거론되고 있다.

◆ 아이폰12이어 갤S21 '자급제' 인기…알뜰폰 전성기 오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21이 22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하면서 알뜰폰 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알뜰폰은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정책의 일환으로, 자급제 스마트폰과 맞물리면서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12 이후 ‘자급제폰-알뜰폰 요금제’ 조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폰12의 경우 출시 2달만에 100만대를 돌파, 이중 자급제 물량은 20% 수준으로 알려졌다. 삼성 갤럭시21는 사전예약 기준, 이를 넘어선 30% 수준으로 추정된다.

ⓒNH농협캐피탈

◆ 캐피탈 '불탈법' 대출 전화…음성 거래되는 '휴대폰번호 DB'

NH농협캐피탈이 대출모집인 홈페이지를 통해 전화상담신청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본인인증 절차를 두지 않아 전화번호가 도용됐는데도 사실상 모든 캐피탈사가 동일한 운영방식을 차용하고 있다며, 책임회피 답변을 내놓아 논란을 빚었다. 업계 전반에선 명백히 DB거래 정황이 드러난 사안으로 평가했다. 다수의 금융사가 홈페이지를 통한 인바운드 영업을 하고 있지만 대출 모집인의 별도 영업홈페이지를 개설하도록 지원하는 사례는 극소수며, 적어도 고객이 상담 요청을 남기는 시스템에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단 설명이다.

◆ 보험사 유동성자산 '55조' 육박…투자수익 ‘어쩌나’

생명·손해보험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NH농협생명·동양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지난해 3분기 유동성자산이 5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새 7조원 이상 증가했다. 유동성자산은 3개월 미만의 단기 자산을 말하는데,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보유가 늘었단 의미다. 업계에선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기 위축이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다가오면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면서도 초저금리에 단기자산 보유가 늘어 투자수익률 하락할 수 있단 위기감에 각 보험사가 ‘신중모드’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험업의 특성상 수입보험료가 장기간 걸쳐 발생하는데 중도해지와 효력상실환급금이 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처도 중요하지만 장기적 안목에 따른 균형감 있는 리스크 관리가 더 필요하단 시각이다.

◆ 변액보험 ‘자투리펀드’…증시호황에 수익률 '어쩌나'

국내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변액보험 판매가 늘고 있지만 변액보험의 펀드 10개중 절반은 자투리 펀드(자산규모 50억원 미만인 소규모 펀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반 펀드의 운용 성과에 따라 고객이 가져가는 돈이 변하는 변액보험의 특성상 이런 소규모 펀드가 많아질수록 자산 운용에 들어가는 비용만 불어나게 된다. 수익률을 갉아먹는 요소가 되는데, 변액보험을 가입한 고객에게 손해가 돌아간단 점에서 생명보험사들의 적극적 펀드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펀드 중 자투리펀드는 817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펀드의 48.1%에 달하는 비중이다. 자투리 펀드 중에서도 순자산 규모가 10억원이 채 되지 않는 펀드만 310개에 달한다.

ⓒPIXABAY

◆ 건설사들 빨라진 행보...주택사업 적극 확대

연초부터 건설사들의 일감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라크에서 대형 공사를 따내며 수주 포문을 열었다. 현대건설도 사우디 송전소 공사를 체결하며 마수걸이 수주를 알렸다. 국내에서는 지난 4일 대우건설이 공사비 4,500억원 규모의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고, 삼성물산은 도곡삼호 재건축을 따내며 강남권 정비사업을 올해 첫 수주를 신고했다. 한편, 올 3월 시공사 선정을 앞둔 부산 우동1구역에는 DL이앤씨, GS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이 경쟁하고 있으며, 서울권에선 강남구 개포한신, 동작구 흑석9구역, 송파구 마천4구역, 용산구 한남2구역·한강맨션 등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 건설사들, '층간소음' 잡는다…'저감' 마케팅 주력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소음으로 인한 갈등 역시 증폭되고 있다. 건설업계는 건물 시공 단계에서부터 소음을 저감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ENG센터 산하에 석박사급 인력 10여명으로 층간소음연구소를 설립했고, 현대건설은 'H 사일런트 홈'을 통해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선보였다. DL이앤씨는 층간소음을 잡아낼 수 있는 3중 바닥구조를 개발해 마케팅에 십분 활용하고 있다.

◆ 건설업계, 올해 신사업 '리츠' 주목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개발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리츠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건설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리츠 수는 282개, 자산 총계는 61.3조원 수준이다. DL이앤씨(구 대림산업)는 지난 2016년 건설사 최초로 자산관리회사(AMC, Asset Management Company)를 설립하고, 리츠 시장에 뛰어들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계열사 HDC자산운용을 통해 리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대우건설 역시 2019년 AMC 본인가를 획득하면서 리츠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6월 리츠 사업을 위해 예비인가를 국토부에 신청해둔 상태다.

ⓒ각 사 로고

◆ bhc '손해배상 청구' 승소...BBQ "항소심 준비 중“

bhc가 BBQ와의 법정 공방에서 다시 승기를 쥐었다. 법원이 ‘상품 공급대금 소송’에 이어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도 bhc의 손을 들어준 것. 앞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17부는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과 주주들이 bhc 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 이에 BBQ 관계자는 “1심에서 기각 판결을 받은 것일 뿐”이라며 “항소심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 “빨대 없애고, 뚜껑 없애고”…친환경과 손잡은 식음료업계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 2030년부터 전체 코스피 상장사의 ESG 공시가 의무화된다. 이 때문에 식음료업계(매일유업, 맥도날드, 롯데칠성음료, 동원F&B, 오리온, 정식품)의 친환경 경영 정책에 불이 붙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식음료업계는 친환경 경영 정책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매일유업, 맥도날드, 롯데칠성음료, 동원F&B, 오리온, 정식품은 선제적으로 친환경 경영 정책에 뛰어들었다.

◆ ‘코로나19’에도 빙과업계 웃었다

식음료업계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특수를 누린 가운데 빙과업계(빙그레, 롯데제과)도 갖은 악재에도 불구, 성장세를 보였다. 빙과업계에 따르면 업계에서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는 롯데제과와 빙그레 모두 예상외로 2019년 대비 지난해 실적이 개선됐다. 빙과업계 빅2는 실적 개선의 공통적인 이유로 ‘아이스크림 할인점’ 점포 확장세를 들었다. 아울러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에서의 구매비중이 높지만 온라인 구매량도 소소하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SR타임스  srtimes03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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