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아이스 매운 치즈떡볶이 제품 이미지 ⓒ롯데제과
▲찰떡아이스 매운 치즈떡볶이 제품 이미지 ⓒ롯데제과

- 롯데제과 ‘찰떡아이스’, 신제품 개수 한정판매

- 빙그레 ‘멘붕어싸만코’, 기간 한정판매 예정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매운맛 열풍 속에 빙과업계 매운맛 아이스크림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국내 최초 매운맛 아이스크림 ‘찰떡아이스 매운 치즈떡볶이’를 내놨다.

초록색 떡 안에 아이스크림을 넣었던 ‘찰떡아이스 오리지널’과 달리 할라피뇨 성분이 함유된 주황색 떡 안에 크림체다치즈 아이스크림을 넣고 속에 매운맛 칩과 쿠키 등을 넣었다. 가격은 일반 찰떡아이스와 같은 1,000원으로 가성비까지 갖춘 제품이다. 50만 개 한정 판매된다.

▲멘붕어싸만코 공약 이미지 ⓒ빙그레
▲멘붕어싸만코 공약 이미지 ⓒ빙그레

이에 지난달 빙그레도 매운맛 아이스크림 ‘멘붕어싸만코’를 출시할 계획으로 빙그레 아이스크림 공식 인스타그램에 기획일지를 선보였다. 붉은색 붕어모양 과자 안에 기존 통팥시럽과 아이스크림 대신 매운 불닭 소스가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빙그레 ‘붕어싸만코’ 담당자는 ‘멘붕어싸만코’에 대한 관심과 댓글 정도에 따라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점 이미 댓글 1,500개를 목전에 두고 있어 한 달 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빙과업계 점유율 2위인 빙그레가 4위였던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면서 사실상 빙과시장은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롯데제과와 빙그레의 양강구도로 굳혀졌다. 두 빙과업체는 연초부터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제과는 올해 ‘초키초키 쿠앤크’, ‘위즐 미니 쿠키앤크림, ’바나나우유바‘ 등을 선보였고 빙그레는 구슬아이스크림인 ’디핀다트 그린티라떼‘, 슈퍼콘 쿠앤크’ 등을 내놨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시예정일은 내부 조율중으로 3월 말이나 4월 초쯤 예상하고 있다”며 “공약이 걸린 제품이니만큼 출시는 확정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빙그레는 “롯데제과 신제품처럼 개수 한정판매는 아니나 기간 한정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도 매운맛 아이스크림이 화제다. 앞서 중국 맥도날드는 지난 1월 한정판 메뉴로 중국식 고추기름을 넣은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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