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 더 문. ⓒ넷플릭스
오버 더 문. ⓒ넷플릭스

- 달의 여신 ‘항아’ 만나기 위한 소녀 페이 페이의 모험

- 데이비드 핀처 감독 신작 ‘맹크’ 연말 극장 개봉 예정

- 소설 원작 미스터리 스릴러물 ‘레베카’ 공개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넷플릭스가 글렌 킨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오버 더 문’을 23일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오버 더 문’은 전설 속 달의 여신 항아를 만나기 위해 달나라 행 로켓을 만드는 소녀 페이 페이의 모험을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글렌 킨 감독은 인어공주, 알라딘, 타잔, 라푼젤 등 다수의 인기 디즈니 캐릭터를 만들었으며, 지난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디어 바스켓볼’로 단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캐시 앵이 페이 페이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여신 항아의 목소리에는 지난 2016년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해밀턴’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필리파 수가 캐스팅됐다. 이 밖에도 루시 앤 마일스, 켄 정, 존 조, 샌드라 오 등 한국계 배우들이 개성있는 목소리로 연기한다. 

글렌 킨 감독은 이 작품과 관련해 "페이 페이가 살아가면서 실천하는, 중요한 두 가지를 꼽으라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일과 변화에 열린 자세를 갖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맹크. ⓒ넷플릭스
맹크. ⓒ넷플릭스

이 밖에도 넷플릭스는 연말 극장 개봉을 확정한 게리 올드만이 주연하고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연출을 담당한 신작 영화 ‘맹크’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맹크’는 냉소적이고 신랄한 사회 비평가이자 알코올 중독자인 시나리오 작가 허먼 J. 맹키위츠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가 훗날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 ‘시민 케인’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과정을 통해 1930년대의 할리우드를 재조명하는 넷플릭스 영화다.

‘나를 찾아줘’(2014), ‘소셜 네트워크’(2010), ‘벤자민 버튼의 시간을 거꾸로 간다’(2009), ‘조디악’(2007) 등 화제작을 만들어냈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연출을 맡기도 했다.

레베카. ⓒ넷플릭스
레베카. ⓒ넷플릭스

한편, 넷플릭스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레베카'를 지난 21일 공개했다. 부유한 남자 맥심 드 윈터와 결혼한 주인공이 대저택 맨덜리에서 댄버스 부인을 만나게 되면서, 이들에게 감추어진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된다는 내용의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1938년 출간된 대프니 뒤모리에의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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