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감독에 의한, 감독을 위한 장르 영화"

▲ 충무로영화제 포스터ⓒ충무아트센터
▲ 충무로영화제 포스터ⓒ충무아트센터

- 감독 자체가 장르 "대한민국의 감독들, 영화를 말하다!" 

-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비대면 영화제로 진행

[SR(에스알)타임스 이지현 기자]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는 12월 1일부터 5일간 '제5회 충무로영화제 – 디렉터스 위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국내 유일 ‘감독의, 감독에 의한, 감독을 위한’ 영화제로 12월 온라인 기반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중구문화재단과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공동주최하는 '제5회 충무로영화제 – 디렉터스 위크'는 COVID-19로 인해 침체된 한국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충무로의 영화산업 기능 복원 및 한국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4년간 이어온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새롭게 기획됐다. 

기존 영화제의 틀을 깨고 개념을 전환, 확장하여 창작콘텐츠, 영화계 종사자, 관객, 영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충무로영화제 – 디렉터스 위크는 칸 영화제의 비공식 부문인 감독주간을 모티브로 감독이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국내 유일의 감독 중심 영화제다. ‘By The Directors’, ‘For The Directors’, ‘Of The Directors’, ‘With The Directors’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감독과 영화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은 물론 연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든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봉준호, 박찬욱, 김보라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영화감독들이 소속돼 있는 조합으로,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주관한 ‘벡델데이2020’, 제작에 처음 도전한 ‘시네마틱드라마 - SF8’, 시나리오 발굴 및 단편영화제작지원 사업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감독들의 활동과 권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의 창의적인 활동과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펼쳐온 중구문화재단의 노하우로 지금까지의 국내 영화제들과는 다른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문화재단 윤진호 사장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과 함께 여는 영화제에 기대감이 크다.”며 “충무로 기능 복원을 위해 적극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이 영화제로 감독들이 창작자로서의 삶을 직접 공유하고 끈끈한 연대를 이루고자 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영화인들과 영화인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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