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전경 ⓒ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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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후보자 1인, 내달 25일 확정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금융그룹이 11월 임기가 만료되는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회장 인선에 돌입했다. 윤 회장의 세 번째 연임이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20여명 남짓의 내·외부 후보자군(롱리스트)의 물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최종 후보자 1인은 다음달 25일 확정된다.

KB금융은 12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윤 회장 후임 인선 세부 준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선우석호 이사를 회추위원장으로 한 회추위는 반기마다 회장 후보군을 관리해왔다. 내부 후보군 10명에는 윤 회장을 비롯해 허인 국민은행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이동철 KB카드 사장 등 그룹사의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주요 임원이 이름을 올렸다.

외부 후보군 10명은 서치펌 등 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은 경제·금융권 내의 CEO급 인사와 전직 임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확정된 일정에 따라 회추위는 오는 28일 롱리스트 후보 가운데 4명의 회장 최종 후보자군(쇼트리스트)을 확정한다. 이어 다음달 16일에는 최종 후보자군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하고 회장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한 뒤 다음달 25일 회의를 거쳐 주주총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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