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명 배달대행업체, 기사 빼돌리기 의혹
- 배달대행업체 20곳, 공정위에 민원 제기
[SR(에스알)타임스 신유림 기자] 유명 배달대행업체가 지역 업체 배달 기사들을 빼돌려 지역 상권을 독점하려 한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7일 인천시 배달대행업체 20곳은 지난달 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A 업체가 지역 상권을 독점하기 위해 자신의 배달 대행 프로그램을 쓰도록 하고 있다"며 "이를 거부하면 거금을 주고 배달 기사들을 빼간다"고 주장했다.
A 업체는 지난해 9월 불공정한 계약서 조항으로 인해 공정위에 제소되기도 했다.
공정위는 이번 민원을 토대로 A 업체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추가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민원에 대한 내용은 현재 답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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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림 기자
beluga2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