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 옥경석 한화 기계·화약 방산부문 대표, 안순홍 한화테크윈 대표, 이기남 한화정밀기계 대표, 이구영 한화케미칼 대표, 류두형 첨단소재부문 대표,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사진 왼쪽부터). ⓒ한화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 옥경석 한화 기계·화약 방산부문 대표, 안순홍 한화테크윈 대표, 이기남 한화정밀기계 대표, 이구영 한화케미칼 대표, 류두형 첨단소재부문 대표,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사진 왼쪽부터). ⓒ한화

-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내실화 통해 미래 지속경영 기반 마련

- 업에 대한 전문성과 성과 검증된 전문경영인들 차세대 리더로 포진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한화그룹이 한화시스템과 한화 기계부문,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한화케미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첨단소재부문, 한화에너지 등 7개 계열사 대표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김연철 한화 기계부문·한화정밀기계·한화테크윈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해 내정됐고, 한화 기계부문은 옥경석 화약방산부문 대표가 겸직한다.

김연철 신임 사장은 1986년 한화에 입사해 한화 항공사업팀장과 천안공장장, 미국 UBI 법인장 등을 거쳤다. 옥경석 대표는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사업부장과 한화건설 경영효율화담당 등을 역임했다.

안순홍 한화테크윈 영업마케팅실장은 전무로 승진해 대표로 내정됐다. 안 대표는 영상 감시장비 사업의 전문가로, 글로벌 마케팅에 특화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디오시큐리티시스템 마케팅그룹장과 삼성테크윈 시큐리솔루션 전략마케팅팀장, 한화테크윈 미주법인장 등을 거쳤다.

한화정밀기계는 사업총괄역을 맡은 이기남 전무를 대표로 내정했고, 한화케미칼은 이구영 부사장을 대표로 앉혔다. 이기남 대표는 산업용 장비 분야의 전문가로 지난 2016년 11월부터 사업총괄 역할을 수행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신규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이구영 대표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 등을 거친 화학 및 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한화케미칼의 글로벌 사업 확대 및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를 이끌어갈 변화와 혁신의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약 1년간 한화케미칼 사업총괄 역할을 맡아왔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첨단소재부문은 류두형 한화에너지 부사장을 새로운 대표로 내정했다. 류두형 대표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전신인 한화종합화학으로 입사해 영업팀장, 자동차소재사업부장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쳐왔다. 2015년 6월부터 한화에너지 대표로 재직하며 집단에너지 사업 및 태양광 사업을 확대해왔다. 

한화에너지는 정인섭 부사장이 신임 대표를 맡는다. 정인섭 대표는 대우그룹 비서실, KPMG 컨설팅, 벽산건설 해외사업담당, 한화생명 해외사업팀장 등을 거친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미국과 호주, 베트남, 스페인, 아일랜드 등 한화에너지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앞장서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경영 내실화를 통해 미래 지속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인사가 각 사의 업에 대한 전문성과 성과가 검증된 전문경영인들을 대표로 포진시켜 차세대 산업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내정된 7개 회사의 대표들은 각 사의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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