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지난 8일 누적 관객수 294만명을 기록하며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를 제치고 2025년 한국 전체 박스오피스 7위에 등극했다.
개봉 첫날 10만 관객을 기록, 전체 외화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첫 주 4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예상 이상의 흥행 기록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개봉 3주차에는 예매율 역주행에 성공해 전체 1위에 올랐고, 첫 주 주말 스코어를 웃도는 3주차 주말 성적으로 뒷심을 발휘한 흥행세를 보였다. 또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F1 더 무비' 보다 빠른 페이스로 25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293만 관객을 기록 중인 '어쩔수가없다'까지 넘어섰다.

전 세계 누계 발행 부수 3,100만 부를 돌파한 후지모토 타츠키의 원작 만화 '체인소 맨'에서 가장 사랑받은 에피소드 '레제편'을 영화화한 이번 작품은 일본에서도 역시 7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북미에서는 오프닝 스코어 1,725만 달러를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8%, 팝콘 지수 98%와 시네마스코어 A등급 평가를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 양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주술회전', '진격의 거인' 등을 제작해온 MAPPA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에 업계 추정 4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자해 1억2,467만 달러(Box Office Mojo 11월 7일 기준)의 글로벌 흥행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요시하라 타츠야 감독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현재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프레데터: 죽음의 땅'에 이어 2위를 유지하며 300만 관객 돌파를 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