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관객수 300만명을 넘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가운데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 이어 두 번째로 300만 고지를 넘어선 기록이다.
9월 24일 개봉 이후 굿즈 및 증정품 품절 대란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킨 이번 작품은 12일째 100만 관객 돌파, 24일째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개봉 8주차에 접어든 지금까지 CGV 골든 에그지수 96%, 롯데시네마 9.4점, 메가박스 9.5점 등 높은 관객 평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입소문 열기에 힘입어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일본에서는 개봉 52일 만에 관객 수 543만명 동원, 흥행 수입 83억1,000만엔을 돌파해 '신 고질라'(2016)를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81위에 올랐다. 또한, 북미 개봉 이후 누적 3,800만 달러 흥행 수입을 기록하며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에 등극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1억5,700만 달러 흥행 수입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중이다.
한편, 주인공 덴지 역을 맡은 토야 키쿠노스케 성우는 한국 관객들을 향해 직접 인사와 함께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먼저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들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의 수험생 여러분께 중요한 시험이 곧 다가오는데, 좋은 결과 거둘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시험 후에는 스트레스 풀기에 제격인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을 즐겨주세요!"라는 멘트로 대입 시험을 앞둔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오는 13일부터 수능일에 맞춰 수험생 관객들을 위한 수능 특전 증정 이벤트로 '포치타 스티커'를 증정한다.
전 세계 누계 발행 부수 3,100만부를 돌파한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의 인기 만화 '체인소 맨'을 원작으로 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폭발적인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