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미국 보안 매체 프랙, 두 통신사 해킹 정황 공개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10일 KT와 LG유플러스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한 공식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근 KT 가입자들 사이에서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미국 보안 매체 프랙(Phrack)에서도 두 통신사에 대한 해킹 정황을 공개한 바 있다.

개인정보위는 그동안 언론보도와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점검하고, 관련 기업들에 자료 제출과 면담을 요청해왔다.

현재까지 KT와 LG유플러스로부터 별도의 개인정보 유출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다만,시민단체의 조사 요청과 피해자들의 침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개인정보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사건 발생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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