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금융감독원이 구직자·청년층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 불법금융투자, 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범죄 예방 활동에 나선다.
금감원은 1일 “소득 불안정성 등으로 불법사금융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구직자·청년층을 위해 맞춤형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무료 채무자대리인 제도 신청자 가운데 30대 이하 비중은 62.5%에 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우선 9월부터 1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구직플랫폼 모바일앱(알바몬·알바천국·인크루트·잡코리아)과 금감원 홈페이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첫 회차는 9월 한 달간 고금리 불법사채와 불법추심을 주제로 진행되며, 응모자 중 583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스타벅스 쿠폰 등 경품을 지급한다.
현장 캠페인도 마련됐다. 9월 3일에는 서울 종각역 일대에서 가두 캠페인을 열어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포하고, 불법 광고물을 수거한다. 이어 13~14일에는 서울시와 협력해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에서 홍보부스를 운영, 청년층과 대학생들에게 피해예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102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리플릿을 비치하고, 고용24·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는 배너를 게시해 주요 피해사례와 신고·상담 채널을 안내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구직자와 청년층이 친숙하게 이용하는 채널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관계부처·금융권과 협력해 취약계층 맞춤형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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