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OK금융그룹의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상인저축은행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OK금융그룹과의 인수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OK금융그룹과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인 매각 결렬 통보다.
이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더 높은 가격에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하려는 제3의 인수자가 나타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 왔다. 이후 OK금융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가로 1,082억원을 제시했고, 상상인저축은행이 1,10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순탄하게 진행되며 양측 모두 매각 가격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 듯 보였지만, 3개월 전 상상인저축은행이 OK저축은행 측에 최종 계약 체결을 미뤄달라고 요청하면서 이상 기류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이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상상인저축은행이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또 다른 인수 후보자로부터 실사를 받기 위해 시간 벌기 작업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수 금액과 고용승계 등 협상과정에서 큰 이견이 없어 순탄하게 진행되는 듯 싶었다”며 “상상인저축은행이 매각을 결렬하고 나선 배경에 제3의 인수 후보자가 등장한 것이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2019년 불법 대출 혐의로 직무정지 3개월 중징계 처분을 받았고. 이에 금융위원회는 대주주 적격성을 문제 삼아 2023년 10월 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지분을 90% 이상 매각(주식처분명령)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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