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꽃보다 잎
붉은 영산홍 꽃잎의 물결 속
홀로 청청한 사철나무
오월의 하늘을 향해
서슬 푸른 말을 건넨다
연두연두 빛나는
수천 개의 감나무 입
감사하다 사랑한다 지저귀는
꽃보다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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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건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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