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출규제 여파로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정부의 대출규제 여파로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정부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고 세제 혜택을 주는 등 각종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전국의 ‘악성 미분양’은 계속 증가해 11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전국 2만3,72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99.9%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3년 9월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전국 악성 미분양의 80.8%는 지방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000여 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북, 경남, 전남, 부산 순으로 악성 미분양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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