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현대차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현대차

노사, 내년 신규 채용 300명에 추가 채용 800명 합의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28일 2026년까지 생산직 신입 채용 규모로 1,100명에 합의했다. 

이날 현대차 노사는 임금협상 10차 교섭에서 2025년(500명)과 2026년(300명) 2년간 800명을 추가 채용하는 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미 노사가 합의한 내년 신규 채용 인원인 300명을 합하면 2026년까지 신규 채용할 생산직 인원은 1,100명에 이른다. 

매년 2,000여명이 정년퇴직하는 생산직 노조는 내년 울산 전기차 신공장 완공 등을 고려해 채용 인원 확대를 요구해왔다. 

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사회공헌기금 추가 조성에도 합의했다. 

현재 단체협약에 명시된 연 60억원의 사회공헌기금과 올해 성과금으로 합의된 금액 중 직원 1인당 1만원을 공제해 출연하고 회사는 직원 출연 금액을 포함해 총 15억원의 ‘노사 공동 특별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저소득층 육아 부담을 경감하는 보육 환경 인프라 확대 등 돌봄 지원 활동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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