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왼쪽)이 파주시 A40블럭 아파트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왼쪽)이 파주시 A40블럭 아파트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파주시

파주시, LH 무량판 구조 아파트 전단보강근 누락 불안 해소 노력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무량판 구조 아파트 철근 누락 아파트가 관내 2개 단지로 밝혀짐에 따라 구조 보강방안 등을 청취하고 관련 부서에 입주민 불안 해소 방안을 강구할 것을 강력하게 지시했다고 2일 밝혔다.

파주시 임세웅 주택과장은 ‘파주시 관내 운정3지구 A34블럭과 A23블럭의 전단보강근이 누락되었다’는 LH 무량판 구조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 따라 1일 해당 아파트 안전 조치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기 위해 LH 파주사업단을 방문해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LH 무량판 구조 91개소 중 15개소가 전단보강근 누락이 확인되고, 그 중 파주 운정3지구 내 입주 중인 A34블럭이 331개 기둥 중 12개소, 공사 중인 A23블럭이 304개 기둥 중 6개소가 전단보강근이 누락됐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LH 파주사업단을 방문해 LH 파주사업단장으로부터 해당 2개 아파트의 구조 보강 방안과 입주자 및 입주예정자와의 간담회 실시 등 세부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파주시는 LH와 파주시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자고 LH 파주사업단에 제안했으며, LH 파주사업단은 LH 본사 차원에서 점검 및 구조 보강을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경일 시장은 “이번 LH 무량판 구조 전수조사 결과로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LH 아파트의 구조 보강 등에 대한 LH 파주사업단의 향후 철저한 조치를 요구한다”며 “입주민의 불안감이 완전한 해소될 때까지 각별한 관심과 시민 안전 대책을 강구하라”고 관련 부서에 강력하게 요청했다.

한편 파주시는 인천 검단신도시 자이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라 관내 시공 중인 아파트 2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전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파주시 A40블럭은 김 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입주예정자와 같이 안전 점검 실시 현황을 직접 확인하여 입주예정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선제적 조치도 이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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