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한난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한난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노후 사용자시설 효율 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약에 나선다.

한난은 2023년 효율향상 지원사업 에너지공급자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 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s)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EERS는 에너지공급자에게 에너지 절감 목표를 부여해 수요관리를 위한 효율향상 사업을 추진하게 하는 에너지 절약, 효율향상 등에 기여하는 제도이다.

한난은 지난 1월부터 19개 지사에 30년이상 공동주택 등 노후 아파트단지를 방문하는 에너지 효율개선 지원단을 운영했다. 이번달 말까지 193개 사용자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에너지 효율개선 지원단 운영 결과와 연계해 지역난방 사용자시설의 노후설비 개선을 통한 국가 에너지 이용효율 제고 및 지역난방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한난은 고온부 보온재 교체, 자동제어 절약모드 설치, 차압유량조절밸브 유지보수, 급탕 예열열교환기 설치 등 투자비 일부를 지원한다.

한난은 1만2,232기가칼로리(Gcal)를 절감하고 기타 에너지 진단, 고장점검, 사용자 교육 등을 통해 1만155Gcal을 절감해 2023년 총 2만2,387Gcal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난 관계자는 “사용자의 에너지 절약 노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시설의 에너지 절감과 효율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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