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15일 서울특별시, 삼성전자, LG전자, 헤리트 등과 서울시 아파트 대상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지역DR 시범사업 참여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한전
▲한국전력공사는 15일 서울특별시, 삼성전자, LG전자, 헤리트 등과 서울시 아파트 대상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지역DR 시범사업 참여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한전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효율화 패키지 서비스 개발을 통해 각 세대 전기요금을 연간 최대 12만원까지 절감한다.

한전은 15일 서울특별시, 삼성전자, LG전자, 헤리트 등과 서울시 아파트 대상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지역DR 시범사업 참여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에너지효율화 패키지 서비스엔 지역DR(주민DR) 서비스, 스마트 홈 서비스, 가전플랫폼 연동 에너지절감(EERS) 서비스, 아파트용 파워플래너, 1인 안부살핌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지역DR 서비스는 상반기 1만5,0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DR은 개별 세대에서 진행되던 수요반응(DR, Demand Response) 사업을 공동주택 단위로 확대한 것이다.

스마트 홈 서비스는 한전에서 제공하는 전력데이터 기반 스마트씽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를 통해 전기절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아파트 전기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설정한 누진단계·목표금액·주민DR에 따라 자동으로 가전기기의 AI절약모드를 제어해 가전 사용량을 최대 60%까지 절감하는 서비스다.

가전플랫폼 연동형 에너지절감(EERS) 서비스는 한전의 실시간 전력사용량 데이터 기반 씽큐 앱(ThinQ App)에서 실시간으로 절감목표량과 절감량을 확인한다. 전기사용량이 목표 대비 절감되면 킬로와트시(kWh)당 30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센티브는 연간 1만5,000원이다.

아파트용 파워플래너는 앱(App)으로 실시간 전기사용량과 요금을 조회하고 소비량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안부살핌 서비스는 1인 가구 고객의 전기사용량과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패턴이 일상에서 벗어날 경우 담당 공무원이 출동하는 서비스다.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은 “민·관공 협력형 지역DR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디지털데이터 기반 에너지 효율화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민 맞춤형 다양한 신서비스와 솔루션을 확대해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고 전기사용 편익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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