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왼쪽)이 안토니우 코스타(Antonio Luis Santos da Costa) 포르투갈 총리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대한상의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왼쪽)이 안토니우 코스타(Antonio Luis Santos da Costa) 포르투갈 총리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대한상의

[SRT(에스알타임스) 이승규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최태원 회장이 지난 3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총리공관에서 안토니우 코스타(Antonio Luis Santos da Costa) 포르투갈 총리와 면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한·포르투갈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교섭 등이 논의됐다.

이번 면담에 한국측은 대통령 특사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조영무 주포르투갈 대사,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홍성화 유치사절단 위원이 참석했다. 포르투갈측은 코스타 총리, 안토니우 조제 다 코스타 실바(António José da Costa Silva) 경제해양부 장관, 엘비라 포르투나투(Elvira Fortunato) 과학기술교육부 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한국과 포르투갈 간 협력 증진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포르투갈은 신재생에너지가 전력생산량의 54%를 차지하는 신재생에너지 선도국인 만큼 에너지전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 국의 협력이 기대된다"며 "향후 양 국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민간 차원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2030 부산엑스포는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논의하고 솔루션을 찾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다음 개최국에도 전수해 인류발전과 공동과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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