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3일 상의회관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바코드정보‧친환경인증정보 연계서비스 MOU를 맺고 친환경인증제품 소비 촉진과 유통산업의 ESG 확산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각각 바코드정보와 친환경인증정보를 상호 연계해 소비자가 친환경제품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소비자들이 친환경제품 구매시 그린카드 포인트를 제공해 왔다.
매장에서 소비자가 제품에 표기된 친환경인증마크를 확인하고 해당 제품을 그린카드를 사용해 구입하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휴 카드사는 소비자에게 그린카드 포인트를 지급하게 된다. 소비자는 월말 카드 명세를 통해 포인트 적립을 확인할 수 있다.
양 기관의 MOU를 통해 유통매장에서는 친환경제품을 정확하게 인지해 관련 제품들의 판매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고 카드사는 소비자의 그린카드에 누락 없이 제공할 수 있다.
향후 정보 연계가 완료되면 소비자들은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대한상의 바코드 앱 ProductScan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한 친환경제품인지 진열대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은 유통상품 표준DB 사이트를 통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상품에 대한 다양한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40만여건에 달하는 상품의 기본정보 바코드 번호부터 상품유형별 영양정보, 인증정보, 포장재질 등 세부 속성 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인증제품 정보가 추가되면 가치소비 모델로 정보 활용 범위가 확대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제품 등 친환경제품 생산‧소비 확산을 위한 환경표지 인증제도와 환경성적표지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환경성을 개선한 제품에 친환경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것이다.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성 정보를 계량화해 제품에 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현재까지 4,800개사 1킽8,000여개 상품이 인증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통업체와 연계해 친환경 제품의 판매 및 ESG 확산 방안에 대해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유통시장의 ESG 활동을 일반 소비자까지 확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디지털시대에 중요해지고 있는 데이터 활용 모델의 좋은 사례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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