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3일부터 일주일간 상공의 날 50주년 기념 주간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39년째를 맞는 대한상의는 21세기 상공인들의 고민과 해법를 공유해 기업의 변화를 유도하고 국민들과 공감대를 늘려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상공인들의 고민은 신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엑스포(EXPO)로 '3E'로 요약된다. 50년의 도전 100년의 비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기념 주간은 100년 미래를 위한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조명한다. 지난 50년 경제성장을 위해 노력한 상공인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오는 13일에는 ESG 데이로 숭례문 앞 대한상의 회관에 ESG 혁신 성장 해법을 공유한다. ESG가 기업의 비용이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으로 중견·중소 기업에게 유익한 해법을 공유한다.

14일에는 신기업가정신 데이로 지역 경제계가 같은 날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은 울산의 한 소방서를 방문해 복지와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한 이야기를 청취하고 해법을 논의한다.

15일에는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는 한국경제를 빛낸 220여명이 산업훈장 등 표창을 수여받는다.

16일에는 스타트업 데이로 스타트업 빌드업 포럼이 대한상의 회관에서 개최된다. 창업트렌드와 사회의 사각을 메우려는 소셜벤처의 고민을 나눈다.

17일에는 엑스포 데이로 대미를 장식한다. 대한상의는 부산엑스포가 인류문제에 대해 전 세계인이 함께 고민하고 참여해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념주간에 대한상의는 기업호감도, 한국경제 50년으로 본 상공인이라는 조사연구를 통해 상공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과학적으로 짚어보는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상공의 날 50주년을 맞아 도전과 열정의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기 위한 기념 주간을 마련했다”며 “기업들뿐 아니라 국민들도 상공인의 현재와 미래를 응원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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