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 전경. ⓒ이승규 기자
▲부산 벡스코 전경. ⓒ이승규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역대급 규모인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가 신작 시연, 각종 사은품, 코스프레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무장했다.

지난 17일 부산 벡스포에서 개막한 지스타는 43개국, 987개사가 참가했으며, 지난해보다 2배 규모인 2,947부스로 확대됐다. 

게임사 최고경영자(CEO)중에서는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를 비롯해 네오위즈 배태근 대표,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 넷마블 권영식 대표,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등이 참여했다. 

특히, 국내 게임사의 맞형인 넥슨은 560여대의 시연대를 설치하는 등 압도적인 부스 규모로 이목을 끌었다. 넥슨의 시연장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주요 신작을 체험할 수 있다.

▲지스타 2022에 설치된 넥슨의 부스 전경. ⓒ이승규 기자
▲지스타 2022에 설치된 넥슨의 부스 전경. ⓒ이승규 기자

개막 첫날인 이날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리는 평일임에도 많은 관객이 몰렸다. 네오위즈·넥슨·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의 신작 체험 공간은 30분 이상 기다려야 플레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조직위 측은 과열 방지를 위해 일일 관람객 수를 공개하고 않는다고 했다.

올해는 코스프레의 각축장이었다.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은 자사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코스프레를 관객들에게 제공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관객들은 게임 코스프레를 하며 함께 즐겼다.

유명 인플루언서도 행사에 참가했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2 넷마블관에서는 TPS MOBA PC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인플루언서 대전을 펼쳤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인플루언서 대전은 게임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뜨뜨뜨뜨’와 ‘쫀득’이 각 팀장을 맡아 5 대5 대전을 했다.

▲지스타 2022 카카오게임즈 부스에서 코스어들이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이승규 기자
▲지스타 2022 카카오게임즈 부스에서 코스어들이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이승규 기자

네오위즈는 세계 3대 게임쇼인 독일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받은 P의 거짓을 홍보했다. 부스 앞에서는 P의 거짓을 플레이하기 위한 관객들이 북적거렸다.

위메이드는 시연 작품은 없었지만 '나이트크로우',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의 신작을 새로 공개했다. 

규모가 비교적 작은 부스도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인벤은 라이엇게임즈, 인텔 등과 협업해 스탬프 투어라는 콘셉트로 행사를 진행했다. 

조직위는 부산시, 주관사, 경찰·소방 지원 인력을 포함해 총 550여명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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