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게임사들이 '지스타 2022'에 출품할 게임들을 대거 공개했다.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는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 맏형이자 4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넥슨은 이날 출품작 9종을 공개했다. 

넥슨 전시관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출품작 4종을 시연해 볼 수 있다. 

또 던전앤파이터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신작 프로젝트 AK와, 프로젝트 오버킬,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갓썸: 클래시 오브 갓’, 액션 ‘나이트 워커’ 등의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은 지스타에서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운영하며 지스타 최초로 콘솔 플랫폼 시연을 제공한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신작 4종을 출품한다. 100부스를 운영하는 이번에 공개하는 신작들을 통해 최근 부진했던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PC 게임으로 제작 중인 '하이프스쿼드'는 글로벌 게임유통 플랫폼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정식 서비스 될 예정이다. 3인칭 슈팅과 진지점령 장르가 혼합된 PC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이번 지스타에서 핵심 게임모드인 5:5 대전을 선보이고, 현장 이벤트를 통해 e스포츠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서오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에버소울을 소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출품작을 중심으로 PC 시연존까지 3개 구역으로 부스를 만든다.

크래프톤은 자사의 대표 IP인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게임을 소개한다. 특히, 다음달 2일 출시되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체험관을 만들었다.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신작 2종을 공개한다. 또 자사의 가상화폐인 '위믹스'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지스타를 통해 공개되는 게임들의 흥행한다면 게임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대다수의 게임사들이 신작 발매를 많이 한 만큼 흥행 여부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 것 같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게임사들의 신작 발매가 늦어졌던 만큼 신작 발매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수의 콘솔게임을 공개한 만큼 국내 게임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콘솔게임 인기가 많은 북미와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콘솔게임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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