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정 LG CNS 상무(오른쪽)와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가 플래티넘 파트너십 행사에서 LG CNS가 개발중인 '메타버스 오피스'를 소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
▲김선정 LG CNS 상무(오른쪽)와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가 플래티넘 파트너십 행사에서 LG CNS가 개발중인 '메타버스 오피스'를 소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는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해 글로벌 3D플랫폼 기업임 유니티(Unity)와 플래티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플래티넘 등급은 DX기술 전문가를 다수 보유하고 영업 전문조직을 운영하며 자체적으로 DX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파트너사에만 부여되는 자격이다. 유니티의 신규 서비스를 고객사에 적용하고, 기술 지원까지 가능한 역량을 갖추는 것 또한 플래티넘의 필수 조건이다.

양 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버추얼 팩토리', '버추얼 물류', '메타버스 오피스' 등 메타버스 3각 편대를 앞세워 고객경험 혁신에 나선다. 이를 위해 각 사의 핵심 기술 역량을 결합한다.

LG CNS는 메타버스 환경의 필수 기술인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빅데이터·클라우드 등 DX 역량을 활용한다. LG CNS는 LG 계열사 제조공장 대상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노하우와 기술검증(PoC)을 완료한 버추얼 팩토리 기술력을 갖췄다. 버추얼 팩토리는 공장을 가상으로 구현해 원격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로 스마트 팩토리의 최상위 진화 단계다.

LG CNS는 유니티의 3D엔진 기반으로 고객사 제조공장 공간과 설비를 가상화 한다. LG CNS는 가상화 공간에 각종 공장 데이터를 연계해 실제 공장을 원격 운영하는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AI로 가상 공장 데이터를 분석, 설비 고장을 예측하고, 공정 순서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버추얼 팩토리를 완성해 고객사에 제공한다.

물류센터도 마찬가지다. LG CNS는 유니티의 3D엔진을 사용해 고객 물류센터를 가상화 하고, 원격 운영 가능한 버추얼 물류 패키지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업무시스템을 메타버스에 연계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은 버추얼 물류 플랫폼을 구매해 직접 메타버스 물류센터를 구현할 수 있다.

김선정 LG CNS CTO(상무)는 "3D플랫폼 업계 글로벌 1위 기업인 유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LG CNS의 주력 분야인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사업과 연계, 메타버스 분야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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