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직원이 PQC 퍼프이심(PUF-eSIM)을 손에 쥐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이 PQC 퍼프이심(PUF-eSIM)을 손에 쥐고 있다. ⓒLG유플러스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LG유플러스는 보안칩 전문 기업 아이씨티케이홀딩스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이 적용된 퍼프이심(PQC PUF-eSIM)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연산력이 뛰어난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해 보안키(Key)와 인증서 및 주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PQC PUF-eSIM이 탑재된 디바이스에는 데이터 보안과 인증 기능이 기본 탑재돼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플랫폼에서 강력한 인증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QC PUF-eSIM이 탑재된 차량에서는 탑승자별 개별 인증 등을 통해 특정 기간·조건에 따른 개인화된 구독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차량 내 화상회의에도 참석자 개별 인증을 통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SIM보다 크기가 작은 eSIM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차량, 머신투머신(M2M) 등의 다양한 영역의 디바이스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높은 보안수준이 필요한 기업용 디바이스에는 강한 보안기술이 적용된 eSIM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담당)은 “양자 컴퓨터 등 기술이 발전할수록 손쉬운 해킹이 가능해지기에 이를 막는 것이 통신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PQC-PUF eSIM과 연내 준비되는 양자내성암호 통합인증플랫폼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B2B향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