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왼쪽)과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법인장이 11일 대전 서구 글래스돔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왼쪽)과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법인장이 11일 대전 서구 글래스돔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LG유플러스는 제조사가 각기 다른 제어장치(PLC)도 한번에 연동할 수 있는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공장의 생산성을 높여 나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스마트공장 제조데이터 플랫폼 기업 '글래스돔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1일 대전광역시 서구 글래스돔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법인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의 5G·LTE 무선 네트워크와 글래스돔코리아의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함께 공급해 공장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공장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스마트팩토리의 첫 단계인 만큼, 양 사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공장들은 제어장치(PLC)를 통해 각종 설비를 제어하고 있지만, 하나의 공장 안에서도 여러 제조사의 제어장치가 혼재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공장관리자로부터 설비 구축을 일임 받은 설비 전문업체들이 각자 익숙하거나 이해관계에 있는 제조사의 제어장치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후 공장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SI(System Integration) 전문 업체들이 관련 솔루션을 선보였으나, 이 경우 초기 투자비용과 넓은 설비 개조 범위, 공장 가동 중단에 대한 부담이 높았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은 "글래스돔코리아는 설립 후 단기간에 탄탄한 고객 네트워크를 형성할 정도로 돋보이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협업을 결정하게 됐다"며 "양 사가 합심해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첫 단추를 꿰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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