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LG유플러스는 2022년 3분기 실적이 매출 3조5,011억원 영업이익 2,851억원 순이익 1,708억원 등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3조4,774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767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순이익은 2,110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무선사업은 두 자릿수 가입자 증가율 및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저 해지율 경신 등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IPTV·초고속 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과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며 힘을 보탰다.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5,648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 집행률은 21.5%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5%포인트 개선하며 안정화 기조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CAPEX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6,191억원을 집행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를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은 작년 3분기와 비교해 3.9% 증가한 5,905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성장을 이어갔다. 꾸준한 가입자 증가와 더불어 고가치 가입자 유입을 확대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가입자도 491만 명으로 전년 대비 4.6% 상승했다.

IPTV 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3,340억원 수익을 올렸다. U+아이들나라, U+홈트나우, U+골프 등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등 사용자 경험 개선에 주력한 결과 IPTV 가입자는 지난해 대비 2.7% 증가한 540만7,000명을 달성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과 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745억원을 기록했다. 기업회선 사업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기업간거래(B2B) 신사업의 안정적인 고성장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회선 사업과 IDC 사업 수익은 각각 1,945억원,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2.8% 늘어났다. 솔루션 사업 수익은 작년 3분기와 비교해 4.8% 감소한 1,1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솔루션 사업의 올해 1~3분기 누적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3% 증가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 중심 경영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통신 사업의 내실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신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올해 경영 목표뿐만 아니라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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